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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시간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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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형진
댓글 0건 조회 5,471회 작성일 20-05-0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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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시간의 법칙 – 이상훈 저

 

 책을 읽기 전부터 우리는 한 번쯤은 1만 시간의 법칙에 대해 부모님 혹은 인터넷, tv 등을 통해 귀로 듣거나 눈으로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책의 제목을 보게 되었을 때 큰 거부감 없이 책을 읽기 시작하게 되던 것 같다.


 책은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3시간씩 10년을 투자해야 장인의 경지에 오를 수 있다’는 내용인데 우리가 천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사례를 보여주면서 그 사람들은 어떤 단계를 거치며 1만 시간이 투자했고 어떤 전략을 사용해 성공을 이룰 수 있었는지 보여준다. 이를 통해 성공은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것이 아닌 시간과 노력의 결과물임을 알려주고 독자들에게 1만 시간의 가치와 질을 높여 성공의 길로 가는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다. 책의 지은이는 이상훈 작가인데 그는 10년간의 기자 생활을 통해 성공한 사람들을 취재하면서 그들의 공통된 특징, 성공 비결에 주목하게 되었고 한 가지 일에 최소한 1만 시간 넘게 투자했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분야를 따지지 않고 최고의 전문가로 인정받으려면 매일 하루도 빠지지 않고 3시간 이상 10년을 투자하며 쉬지 않고 노력을 했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작가는 의문을 제기한다. 똑같은 시간을 한 분야 또는 직업에 쏟아부으면 모든 사람이 성공을 해야 하는데, 어떤 사람은 성공을 하는 반면 성공이 아닌 중간도 따라가지 못해 도태가 되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다. 이에 대해 저자는 성공한 사람들은 연습의 선순환에 올라섰기 때문에 최고의 전문가로 인정받을 수 있었다고 말한다. 즉 좋아하는 일을 찾고(1단계) 신중한 연습을 하면(2단계) 성취와 자신감을 얻는다(3단계)라는 선순환의 법칙을 따랐기 때문에 연습과 성과가 달랐다. 하지만 1만 시간을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도태되는 사람의 경우에는 자신도 모르게 타성에 빠지고 삶이 무의미한 일상으로 전락하는 악순환의 법칙에 빠져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또한 성공을 이룬 사람들을 살펴보면 성실함과 노력에도 남다른 전략이 필요하다고 한다.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는 “머리 좋은 사람은 노력하는 자를,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음”을 보여주고 가발공장을 직원에서 하버드대 박사가 되어 유명해진 서진규 소장은 도전이 끝나면 더 큰 도전으로 갈아타기를 멈추지 않았기 때문에 꿈을 이룰 수 있었다. 또한 하반신 마비인 마크 웰만이 엘 카피타 봉 정상에 오를 수 있었던 이유는 1000m를 도달 가능한 목표인 15cm로 세워서 가능했다고 한다.


 지금까지의 내 삶을 되돌아본다면 성공이라고 말하기 힘들지만 어느 활동에 재능을 보여주는 경우의 대부분이 선순환의 법칙이나 남다른 전략이 있는 경우가 많이 있었다. 예를 들어 게임이나 운동의 경우가 선순환의 1단계인 좋아하는 일을 찾는 것이라 생각한다. 게임을 너무 좋아해 다른 것 다 제쳐두고 PC방에 간 적도 있고 농구가 재미있어서 자율학습시간에 도망가서 농구를 한 적도 있고, 배드민턴에 흥미를 얻어 점심시간에 밥 먹는 시간을 아껴서 뛰어다닌 적도 있다. 모두 처음에는 잘하던 친구들에 비해 형편없는 실력이었지만 나중에는 친구들 사이에서 손에 꼽힐 정도의 실력이 성장하게 되었다.


 공부의 경우를 생각해보면 약간은 다른 과정을 거치게 되었다. 벌써 공부를 목적으로 하는 학교라는 교육기관에 속해 살아온 세월이 17년이나 되었기 때문에 1만 시간 이상 공부를 한 경우는 매우 많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책에서 말하는 선순환에 올라간 경우는 거의 없다. 또한 남들과 다른 전략을 세워 공부를 진행하지도 못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의 방법을 따라가고 그 방식이 나의 전략이라고 믿어왔고, 공부가 마냥 좋지는 않았지만 다른 사람보다 더 좋은 환경이 조성되었고 더 나은 능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오게 되었다. 하지만 책에서 말하는 악순환의 법칙에 속한 것은 전혀 아니었다. 나름의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향해 한 발씩 나아갈 때마다 성취감을 느끼고 자신감을 느끼게 되었다.


 책은 성공을 원한다면 정말 좋아하고 잘하는 일에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몰두하며 끝까지 버텨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목표가 생기면 양파껍질 벗기듯 다른 길도 찾아 새로운 도전을 이어나가야 작은 실패에 방향을 잃지 않을 수 있다는 조언도 해준다. 현재 나의 연구에 대한 시간의 경우는 1만 시간은커녕 반, 반의반도 하지 투자하지 못했다. 1만 시간은 길고도 짧은 시간이다. 지금까지의 공부에 대한 시간은 조금은 양적인 시간 투자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지만, 이제부터는 내가 가진 환경과 능력에 양질의 시간을 투자해 다른 사람과 차별화된 나만의 전략을 가지고 성공을 향해 다가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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