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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뻬씨의 행복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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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선국
댓글 0건 조회 5,506회 작성일 20-01-02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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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에 있어서 행복이란 무엇일까? 매일 아침 직장으로 부지런히 출퇴근 하면서 나름 열심히 살아간다고 생각하는 나에게 스스로 물어봤을 때, 딱히 명확한 답변을 생각하지 못했다. 행복의 기준은 주관적이고, 모두들 열심히 일하는 이유가 바로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서 일하는 것이지만, 막상 행복을 정의해 보려고 하니 명확하게 정의를 짖기가 어려웠다.

 이 책은 꾸뻬라는 정신과의사가 행복이 무엇인지 여행을 통해 찾아가는 내용의 소설로 실제 저자 역시 저명한 프랑스 정신과의사이다. 소설속의 꾸뻬는 나름 부유한 도시의 정신과 의사이다. 실제로 능력도 있어서 많은 환자들이 꾸뻬에게 치료를 받는다. 그러나 꾸뼤는 의문을 가지게 된다. 자신의 환자 대부분은 경제적 부유층에 속해 부족한 것이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항상 스스로 불행하다는 이유로 꾸뻬에게 상담과 치료를 받는다. 그렇다고 이들이 불우한 환경속에서 성장하지도 않았다. 불행하지도 않으면서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치료해가면서 본인도 지쳐가고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찾기 위해 세계 곳곳으로 여행을 떠나며 여행을 통해 행복을 정의해 나가게 된다.

 여행을 하는 과정에서 사랑과 죽음의 공포 그리고 새로운 사람과의 대화를 통해 행복을 정의해 나간다. 총 20가지 이상으로 행복을 정의하고, 여행을 통해 배운 행복의 배움을 다시 자신을 찾아오는 환자와 주변 친구들에게 나눠주면서 본인도 자기일을 더 좋아하게 된다. 꾸뼤가 정의한 행복의 정의는 우리가 전혀 모르는 내용이 아니다. 오히려 너무 당연한 내용이라서 우리가 간과했던 내용이다.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다. / 행복은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 것이다. / 불행은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것이다. 등등 매우 간단해 보이지만, 우리가 당연 하다고 생각했던 내용이다. 나에게 몇가지가 해당이 될지 생각해보니 80% 이상이 해당이 된다. 결국 나는 꾸뻬의 기준으로는 매우 행복한 사람이다. 그런데 나는 스스로 매우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못하며 살아왔다. 불행하지는 않지만, 매우 행복하다고 생각하지 못했다. 왜일까? 꾸뻬가 정의한 행복중에서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을 알지 못해서 그런 것 같다. 

 "진정한 행복은 먼 훗날 달성해야 할 목표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 존재하는 것입니다"

이 문구를 읽고 지금의 나에 대해 가장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행복을 목표로 생각하고 살았던 것이다. 서울에 집장만, 좋은 자동차 …. 무엇을 가지면 혹은 무엇을 이루면 행복해지겠지 라는 생각으로 살아왔던 것 같다. 물론 이런 생각은 목표를 이루는데 동기부여가 되어 긍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하지만 반대로 지금의 상황에 소홀해져 지금 순간의 행복을 모르고 지나칠 수도 있다. 그러나 생각했던 목표를 이룬다고 갑자기 행복하게 되지는 않을 것이다.

 바쁘다는 핑계로 현재의 행복을 보지 못하고 시간을 보내고 있는건 아닌지 책을 통해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리고 앞으로 자주 시간을 갖고 가족과 주변을 생각하면서 지금의 내가 가진 행복에 대해 생각해보는게 오히려 긴 인생을 살아가는데 원동력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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