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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ecr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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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민수
댓글 0건 조회 5,706회 작성일 20-01-06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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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Secret - 론다 번 지음>


 2000년대 후반 흉흉했던 사회환경 속에서 전 세계적인 베스트 셀러로 유명했던 책, <The Secret>이다. 부제로 수 세기동안 단 1%만이 알았던 부와 성공의 '비밀' 이라는 내용을 가지고 있는 정말 유명했고, 한 때 어느 집이나 한권씩 소장했을 만큼 정말 유명했던 책이다. 지은이 론다 번은 호주의 전직 TV 프로 듀서로서 위대한 성고의 비밀을 전세계 사람과 공유하겠다는 원대한 마음으로 미국으로 건너가 뛰어난 저술가, 과학자, 철학자와의 공동작업을 진행했고, 최초로는 DVD로 제작 되었다가 이후 책으로 출판되어 오프라 윈프리쇼와 래리킹 라이브 등을 통해 시크릿 신드롬을 일으켰었다.

 책의 내용은 짧게 요약하면 '긍정의 힘, 믿음의 힘'을 말하고 있다. 책에서는 이를 "끌어당김의 법칙(Law of attraction)"이라고 규정하고 자신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은 자신의 생각에서 비롯하며, 긍정적인 생각을 통하여 긍정적인 것들을 끌어당겨 성공을 향해 나가는 방법을 이야기 한다.


 이러한 "끌어당김의 법칙"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기분 좋은 감정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사랑하는 것을 강조하며, 자신이 원하는 것의 목표를 명확하게 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할 것임을 확고하게 믿으며, 자신이 이미 그것을 달성했다고 생각하고 항상 기쁜 마음을 유지하며, 현재의 고난은 그것을 향해 가는 과정임을 감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 한다. 결국 책의 내용은 긍정적이과 확신에 찬 마음과 의지를 통하여, 그 긍정적인 기운을 통하여 목적을 달성할 수있다는 믿음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책의 부제는 다소 낯간지럽다. '수세기 동안 단 1%만이 알았던 부와 성공의 '비밀'' 이라니..하지만 책에서 강조하는 내용은 인간이 살아감에 있어서 상당히 중요한 내용이다. 물론 믿는다고 해서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는 것은 어린 치기같은 이야기 일 수 있지만, 실제로 어떠한 문제에 봉착했을 때 그 문제에 접근하는 마음가짐은 실제 문제를 해결하느냐 못 하느냐에 꽤나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사실이다. 회사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접해보고, 선배, 후배들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삶에 대하는 자세가 얼마나 중요한 지를 새삼 다시 깨닫게 해준다. 패배론적인 관점, 자신을 비하하거나, 못 하겠다. 라는 생각부터 하면서 좌절부터 시작하는 사람과, 달성해야하는 목표만을 바라보고 그것이 달성가능하다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 마음으로 그것을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끊임 없이 고민하는 사람과의 차이는 생각보다 정말 크게 나타나는 경우를 생각보다 매우 자주 보게 된다. 특히나 안타까운 후배들은 '자신은 할 수 없다.' '모르겠다' 라는 말을 너무 쉽게 하고, 심지어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알고 있음에도 그것을 수정할 생각이 전혀 없는 후배들이다. 조금만 더 한발 나아가면 훨씬 좋아질 수 있을 것 같지만, 우리는 인간이기에 그 한발을 내 딛는 것이 너무나 힘들다는 것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더욱더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그리고 그 후배들이 한발을 더 딛게 해주지 못하는 선배로서의 나의 모습도 늘 안타까운 마음이다.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긍정의 힘과 더불어 부정의 힘도 꽤나 사랑하는 편이다. 인간은 이율배반적인 존재니까. 인간이 선악과를 괜히 먹은게 아니다. 근데 여기서 긍정의 힘과 부정의 힘은 사실 약간 다른 의미이다. 긍정의 힘은 자신이 할 수 있다. 잘 될 것이다. 라는 부분의 믿음에 대한 긍정의 이야기라면 부정의 힘은 어떠한 사건과 현상, 데이터를 바라볼 때 강조하는 부분이다. 나쁘게 생각하면 타인에 대한 불신일 수도 있지만, 자신이 검증하지 않은, 명제가 확실하지 않은 Data와 현상에 대해서는 항상 비판적인 시각으로 다시한번 확인하고 의심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과학은 그렇게 발전해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발전해 갈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자신은 할 수 있다는 믿음과, 기존의 정설과, 타인의 연구를 항상 의심하고 비판하는 시각이 현재와 미래의 과학의 방향과, 우리 인간의 미래를 끓어줄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그렇기에 The Secret에서 말하는 "끌어당김의 법칙", 긍정의 힘은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본질적인 부분에 대한 긍정적인 내용은 이렇지만, 사실 책에 대한 부분은 사실 부정적인 편이다.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자기개발서를 잘 보지 않는 이유가 이 책이 극명하게 보여준다. 뻔한 이야기, 누구나 아는 이야기를 자기만 안다는 듯이 이야기 하고,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이라기 보다는 성공한 사람이 그렇더라. 라는 내용을 이상한 방식으로 마치 종교처럼 이야기하는 전형적인 기복신앙적인 요소에 불과한 방식을 보여준다. 사실 1%의 성공한 사람은 그 사람의 마음가짐도 중요했지만, 외부적인 요소가 훨씬 중요했다는 게 당연한 부분이다. 그래서 여전히 우리 사회는 수저계층을 이야기하고 있고, 개천에서 용이 될 수 있는 계단을 어떻게든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늘 그렇지만 자기개발서는 당연한 이야기를 하면서 그걸 가지고 대단한 듯한 포장을 통해 돈벌이에 급급한건 아닌가하는 의심이 드는 것 어쩔 수 없는 듯하다. (심지어 이 책에서 되도 않는 양자역학이야기라니..실제로 양자역학이 뭔지도 전혀 알지도 못하면서 마치 있어 보이는 포장을 하고 있다...)

더군다나, 권위에 호소하기 위해 유명인의 말들의 본질을 호도하며 작가의 입맛에 맞게 일부분만 발췌하여 사용하기도한다. 마치 아인슈타인의 '다른 것은 모두 지엽적인 것에 불과하다. 내가 알고 싶은 것은 신의 뜻이다' 라는 말을 입맛에 따라 사용하는 여러부류의 사람들 처럼.


 이러한 비판적인 자기개발서에 대한 편협한 개인적인 시선을 제외하면,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메세지는 명확하다. 자신을 믿어라. 그리고 자신이 할 수 있다는 것을 의심하지 말라. 그럼 성공은 당신의 뒤에서 서서 당신의 어깨를 두드릴 것이다. (그 성공이 꼭 물질적인 것이 아니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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