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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꼰대들에게 바치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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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민주
댓글 0건 조회 5,457회 작성일 19-10-0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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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꼰대들에게 바치는 글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할 것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

 

19대 문재인 대통령 취임사

 

대통령을 지지하던, 지지하지 않던, 모든 사람들은 이 3줄을 바라고 또 바래왔다. 누구에게나 기회는 열려있어서 도전할 수 있고, 그 과정은 맑고 투명해서 어떠한 의혹도 불법도 없고, 각자 자기에 최선을 다하고 능력에 따라서 받은 결과는 모두가 승복할 수 있는 정의로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거짓말! 배신자들! 위선자들! 속임수였다.

 

저 위선과 악의로 가득찬 자들을 논하기 이전에, 정확히 진보 꼰대라 불리는 사람들이 무엇인지 대상을 매기고 시작하겠다. 흔히들 386세대를 현재 50대에, 중산층 이상, 학생 운동 경험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정의하는데, 본인이 생각하는 386 세대는 이런 하드웨어적인 정의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80년대에 실제 대학을 다닌 사람들은 매우 적어서, 대학교만 졸업해도 엘리트 소리 듣고 기업 어디든지 갈 수 있었던 시절이다. 대부분의 고졸자들은 이곳저곳 전전하면서 오늘도 힘겹게 살아가고 있다. 그러므로 386 세대를 뭉뚱그려서 진보 꼰대라고 말하는 것은 대상의 어긋남이 있다. 이 진보 꼰대들은 소프트웨어로서 정의를 해야 되는데, 80년대에 이루어진 학생운동의 방법론을 추구하고, 본인들이 정의고 선한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아니하고, 민족주의적 성격을 띄면서 자주성을 강조하는 집단이다. 그리고 이들은 매우 이상주의적이고 현실을 고려하지 않으며, 본인들의 신념과 이상에 대한 비판은 참고 견딜 수가 없어서 공격적으로 나오기 까지 한다. 그러면서도 잇속은 밝고 언사는 교묘하고 그럴싸해서 사람들을 선동하기까지 한다. 어디서 많이 본 듯한데.........

그렇다! 나치(NAZI)와 똑같다. 그렇다면 저들은 이렇게 항변을 할 것이다.

 

“우리를 나치와 동급취급하지 마라! 우리는 그저 사회주의적인 요소를 자본주의에 도입하여 보완하고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개혁을 하고 이상을 꿈꾸는 것이다. 저런 극우적인 세력들과 비교하지 마라!”

 

나치(NAZI)의 전체 이름은 Nationalsozialistische Deutsche Arbeiterpartei, 친절하게 한국어로 번역해주겠다. 국가사회주의 독일노동자당. 물론 사회주의를 위해서 노동자를 위해서 정책을 펼치지 않고, 인종차별과 집단학살 및 전체주의를 펼치던 역사상 최고의 흉악한 집단이다. 아, 진짜 사회주의 하면서 유토피아를 꿈꾸던 강력한 국가도 있었다. 소련, 정식 명칭은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 실제로도 부의 분배를 이루고 어느정도 사회 안전망을 보장되어 있던 국가였다. 문제는 스탈린 이후로 일당 일인 독재로 귀결되었다는 것이지. 또 있다. 자본주의면서도 사회주의 정치 시스템으로서 현재진행형으로 강해지는 국가. 중국, 그중에서도 중국 공산당이다. 일당 독재하는 중국 공산당이 한국의 진보 꼰대들하고 같냐고? 내가 보기에는 굉장히 같아 보인다. 민족주의적, 형식적인 민주주의, 내부총질은 금지, 그러면서도 자기들끼리 해쳐먹기, 남들이 잘못한거 뭐라고 하면 간섭하지 말라고 펄쩍뛰고, 지도자에 대한 우상화까지 음....... 홍위병들인가? 여기에 자유와 평등에 대한 자의적인 해석과 집착이 우리들 진보 꼰대들에게는 머릿속에 깊게 자리 잡고 있다. 그들에게 자유란 본인들 의견만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자유고, 평등이란 경쟁 없이 모두가 하향평준화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가, 홍콩에서 하는 진짜 자유를 향한 홍콩인들의 시위에 대해서는 진보라 자처하는 유명인 그 누구 하나라도 입도 벙긋하지 않고 있다.

 

이런 진보 꼰대들의 최악의 예시가 법무부 장관 조국일가이다. 사모펀드, 웅동학원, 자녀들 입시비리 의혹에.... 일각에서는 버닝썬 게이트와 연결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의혹들을 적극적으로 변호하는 집권여당과 지지하는 인사들은 아주 가관이다. 그들의 주옥 같은 말을 하나씩 나열해주겠다.

 

“배려는 맞지만 특혜는 아니다.”

“어느 정도 지위를 가진 분들에게 열려 있는 기회.”

“법을 위반한 행위로 볼 수 있는 일 한 개도 없다.”

“이명박근혜 당시에 비하면 조족지혈도 아니다”

“너희들이 정의·자유를 나불거릴 자격이 있을까?”

“적폐들에게 조국을 먹잇감으로 넘기겠다는 자들은 그게 누구든지 이제 적이다.”

 

이 발언들을 보고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이 생각나는 이유는 뭘까? 내 의견에 반대하면 공산당, 종북간첩이라고 하는 논리와 똑같다. 그렇게 표현의 자유를 중시한다더니 말뿐인 표현의 자유밖에 없다. 위법한 것으로 밝혀진 것이 없으므로 장관해서 사법개혁해도 문제 없다는데, 위법한 부분이 있는지 없는지를 조사하고 있는 검찰을 향해서 온갖 압력과 인신공격을 하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 사건에 대한 트라우마가 작용했다고 하는데, 이는 트라우마라기 보다는 본인들 입맛에 맞는 차기 권력 창출을 위한 미사여구에 불과하다. 당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수사는 정치보복의 성격이 맞지만, 조국 법무부장관 일가에 대한 수사는 여러 가지 정황들이 조국 본인과 연관이 되어 있는 의심을 지울 수 없기 때문에 검찰의 의무대로 수사를 진행하는 것이다. 게다가, 사실에 근거한 의혹과 합리적인 비판을 제기하는 언론과 사람들에게는 가짜뉴스 유포하지 말라고 엄포를 놓으면서 신상털기까지 하고 있다. 가관인 것은 가짜뉴스 유포 처벌법을 제정하겠다고 하는데, 박근혜 정부 시절 테러방지법 필리버스터를 한 사람들이 누구였더라? 이명박근혜 시절에 비하면 조족지혈도 아니라고 했는데, 새의 크기가 봉황만해서 그런지 몰라도 다리에서 흘러나오는 피가 강을 이루고 있어서 범람하기 일보 직전이다. 배려는 맞지만 특혜는 아니라는 것은 그건 누가 봐도 X소리여서 더 이상 말하지 않겠다. 이제 대통령의 취임사를 다음과 같이 해석해야 겠다.

 

“기회는 (어느 정도 지위를 가진 사람에게만)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우리편에게만) 공정할 것입니다.”

“결과는 (우리 자식들에게만) 정의로울 것입니다.”

 

진보꼰대들의 실상이 이렇다. 내가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내편은 옳고 네 편은 나쁘다. 두다리는 나쁘다, 네다리는 옳다라는 대사가 적혀 있는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은 정말로 희대의 명작임을 상기시킨다. 그래서 말인데, 그런 진보꼰대들을 위하여 조국 교수님의 주옥같은 말씀을 올려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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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교수님. 조국을 위해서 조국 장관을 혼내주세요!

그러고도 이상한 소리 한다? 그러면 이렇게 이야기 해주시면 됩니다.



참으로 무지한 소리! K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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