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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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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현준
댓글 0건 조회 5,259회 작성일 19-06-0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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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빅(Small Big)

작은 성공을 반복하라

제프 헤이든 저



장기적으로 바라보지 못하는 근시안적인 사고를 넘어 거시적으로 인생을 살라는 많은 조언들 속에서 저자 제프헤이든은 근시안적인 목표와 성공에 집중하라는 흥미로운 주제와 함께 마치 우리나라의 옛말에 있는 ‘티끌모아 태산’이 떠오르는 ‘스몰빅’이 라는 단어를 독자들에게 던졌다. 그의 생각이 적힌 그다지 길지 않은 이 책을 덮었을 때 멀리 내다보는 능력이 어쩌면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많은 부분 공감을 하게 되었다. 내가 하고싶은 혹은 이루고 싶은 많은 것들 앞에서 시도하지 않는 것은 어쩌면 너무 거시적으로 혹은 멀리까지 보았기 때문이 아닐까.


동기의 정의를 보면 “뭔가를 하게 만드는 힘이나 영향력”이라는 표현이 꼭 들어간다. 

동기를 불꽃 이자 전제조건과 같이 뭔가를 시작하기도 전에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본다. 

동기가 없으면 해낼 수 없다는 말이지만 말도 안되는 헛소리다. 

진짜 동기는 뭔가를 시작한 후에 생기기 때문이다. /page 22


 다이어트를 계획하고 잡지 모델만큼의 몸을 그리면서 유명한 다이어트 식단 다닐만한 헬스짐까지 머리가 복잡해지다가도 저녁 술자리에서 한바탕 마시고 나면 복잡한 생각들은 그저 계획으로만 남게 된다. 뱃살을 벗어나 식스팩을 얻는 과정까지의 오랜 시간과 노력을 떠올리는 것이 오히려 의욕을 사라지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때로는 장기적인 계획보다도 하루하루 근시안적인 계획의 반복이 우리의 몸을 움직이게 해준다. 그리고 작은 변화와 성공이 원대한 계획보다도 원동력을 준다. 끝까지 지속하게 만드는 원동력은 동기나 의욕이 아닌 ‘작은 성공’ 이라고 현실적인 저자의 조언이 무슨 말인지 와닿았다.


다른 사람과 달리는 속도를 비교하지 마라. 

절대 그의 속도를 따라잡지 못할 수도 있다. 

체력이 고등학교때만 못하다고 걱정하지 마라. 

앞으로도 절대 그때로는 돌아가지 못할 테니까. 

매일 하루 일과를 따르고 계획표대로 훈련을 하는 것만이 중요하다. /page 75


 일주일에 두 세번 갑천변으로 나가서 7 km를 달리곤 한다. 뛰고 나면 몸도 한결 가볍고 다음날 컨디션도 좋아 즐겨 뛰는 편이라 의식해서 자주 뛰려고 계획하지만 무엇보다 우선 집 밖으로 나가는 것이 더 어렵다. 아마도 저자가 하고 싶은 말은 근시안적으로 살라는 것보다는 ‘시작이 절반이다’ 에 가까운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거창한 계획과 목표도 좋지만 작은 목표와 사소한 동기로부터 우선 시작을 하고 식스팩을 당장 얻을 순 없지만 7 km를 달리고 난 뒤 좋아진 컨디션을 만끽하고 나면 또 달려볼까 하는 마음이 자라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음극선관(CRT)에서 완성된 화면을 그리기 위해서 주사되는 전자가 한 점씩 찍어나가 결국 영상을 이루는 것이 문득 머리를 스쳐 나갔다. 작은 목표와 성공들이 단편적이고 근시안적이지만 지금 당장 행하기 쉽고, 또 그 작은 것들이 모여서 결국에는 원하는 그림으로 나타날 수 있을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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