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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 사사키 후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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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진섭
댓글 0건 조회 5,281회 작성일 19-05-03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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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사사키 후미오

 

최근에 책이나 TV 프로그램에서 미니멀 라이프(minimal life)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접한다. 몇몇 방송사에서는 미니멀 라이프에 대한 특집 프로그램을 편성하여 일반인에게 버리는 법을 가르쳐 주는 콘텐츠 까지도 나오고 있다. 이렇게 2010년 초에 미국에서 시작된 미니멀 라이프는 일본을 거쳐 한국까지 상륙했으며, 세계적으로 하나의 ‘사회 현상’이 되었다. 미니멀 라이프란 ‘미니멀리즘 라이프 스타일(minimalism lifestyle)’의 약자로 불필요한 물건을 버리고 더 적게 소유함으로써 물질로 인한 ‘얽매임의 자유’를 추구하는 생활 방식을 말하며, 이 책에서는 더 나아가 ‘정신적인 자유’까지를 목표로 한다. 왜 현대인들이 이러한 미니멀 라이프에 대해 관심을 갖고 추종하는 현상이 생겼는지 궁금증이 생겨 이 책을 집어 들었다.

 이제 우리는 더 이상 우리의 할아버지·할머니가 살던 과거 시대처럼 재화가 부족한 시대가 아니다. 오히려, 현대 사회는 자원의 풍부하다 못해 넘치는 상태를 살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자원이 풍족해지고, 인터넷이 발달함에 따라 정보가 많아지다 보니 우리가 ‘소유’하는 것은 점점 많아지며 더불어 신경 쓸 것도 많아진다. ‘소유’가 우리를 얽매여 온다. 오늘은 무슨 옷을 입을 지, 방을 언제, 어떻게 치워야 할 지…… ‘소유로 인한 얽매임’ 때문에 꼭 필요한 일에 집중을 하지 못하고 방해를 받는다. 미니멀 라이프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을 버림으로써 우리를 얽매는 불필요한 것을 지워나가는 과정으로 법정스님의 ‘무소유 정신’과 비슷한 개념이라고 볼 수 있다. 즉,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최소로 줄임으로써 무의미하게 소비되는 에너지를 없애는 것이 목표이다.

 

소중한 것을 소중히 하기 위해 소중하지 않은 물건을 줄인다.

-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중에서

 

나는 물건을 쉽게 버리지 못하는 성격이다. ‘언젠가는 쓸 일이 생기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버려야 할 물건도 집에 쌓아놓고 있다. 특히, 옷에 대한 ‘집착’이 강하다. 입지 않는 옷들도 버리기가 아까워 내 옷장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나도 이 책에서 말하는 ‘소유에 대한 얽매임’에 대해 자유롭지 못하다는 이야기다. 이렇게 쌓아놓은 물건들을 오늘부터 버려보려고 한다. 물건을 버리는 연습을 함으로써 내 안의 내재되어 있는 불필요한 ‘집착’들을 조금씩 덜어내어 보려고 한다. 불필요한 ‘집착’을 줄이고 온전히 나와 내 이웃들을 위해 집중할 수 있는 나로 성장해 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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