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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습관을 조금 바꾸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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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현준
댓글 0건 조회 5,107회 작성일 19-03-05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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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습관을 조금 바꾸기로 했다 –사사키 후미오


       

 출근길 춥지 않은 날씨에 봄이 찾아오려나 따스한 햇살을 느끼다 문득 벌써 3월이라는 생각이 스쳤다.

그리곤 새해에 하고 싶은 많은 것들을 마음속에 넣어두었던 버킷리스트가 함께 떠올랐다.

그 중 많은 것들은 새해에 떠올린 뒤로는 잊고 있다가 3월이 된 지금에서야 다시 떠올려 본 것들이었다.

내 일상과는 조금 거리가 먼 희망사항들인 것처럼 벌써 거리감이 느껴지는 듯했다.

이대로면 내년 버킷리스트에 그대로 옮겨 적혀 있을 것만 같다.

몸에 익은 내 삶을 바꾸고 나에게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해주기 위해서는 그 무엇보다 나의 결심과 노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몸에 익은 것들을 뜯어내야 하는 고통스러운 과정이 따를 것이다.


 올해가 더 지나가버리기 전에 응급처치를 위해 ‘나는 습관을 조금 바꾸기로 했다’는 매력적인 책이었다.

특히, 미니멀리스트로 이름을 알리고 저서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사사키 후미오가

안 좋은 습관을 바꾸는 법에 대해 근 3년을 고민하였다고 하니 당장에 대화를 나누고 싶은 마음이 들어 집어 들게 되었다.

그리고 저자가 말해주는 좋은 습관을 들이고 나쁜 습관을 버리는 계획적인 방법들을 처음 접하였을 때 많은 부분 동의를 하였고 몇 줄의 마음의 와 닿는 문장도 있었다.

예를 들면 ‘반드시 치러야 하는 대가가 있다’ 가 그러했다.

나를 긍정적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그 동안의 관성이 나를 괴롭게 할 테니. 하지만, 책을 덮었을 때 나의 생각은 조금 달라졌다.


 나를 이루고 있는 많은 것들. 나의 말투, 생활 패턴, 생각하는 사고방식. 이 모든 것들에는 나만의 색깔이 있다.

그 중에서 내가 마음에 안 드는 것만을 골라 악영향을 주는 습관, 버릇 이라고 집어내서 바꿀 수 있는 것일까?

마치 감나무의 뿌리와 줄기에서 몇 가지를 억지로 붙잡아두면 사과가 열릴 수 있다고 말하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리고 더 깊이 사색을 하였을 때, 나의 아주 작은 선택들과 무의식 적인 행동들 까지도 사실은 나를 이루고 있는 뿌리, 가치관에서부터 번져 나오는 것이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나는 철학가나 사상가는 아니지만, 가치관의 성숙 없이 성숙한 버릇과 교양 있는 행동들로 나를 채울 수는 없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인생 전체를 연기를 하며 살 것이 아니라면. 한가지 다행인건 가치관을 성숙시키고자 하는 나의 의지를 확인했다는 것이다.

뿌리부터 성숙해졌을 때 비로소 내가 원하는 열매가 열릴 수 있을 것이다. 올 한해 긍정적으로 변화해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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