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Column

  • Home
  • Cultural Activity
  • Culture Column

시크하다 "시크해서 행복한 사람들" 조승연 지음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문선국
댓글 0건 조회 5,959회 작성일 18-11-05 16:43

본문

시크하다 "시크해서 행복한 사람들" 조승연 지음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한국인은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라며 어릴 때부터 치열하게 공부하고 대학에 들어가자마자 스펙을 쌓느라 바쁘고, 힘들게 취직을 해서도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살아간다.
이 책은 이런 한국사람들에게 프랑스인들의 삶과 문화를 설명해준다. 저자는 미국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다시 프랑스로 건너가 미술사를 공부했던 사람이다. 미국과 프랑스를 모두 경험하면서
서로의 문화차이에 대해 알게되었고, 또한 한국인과 비교해서도 프랑스인의 문화와 삶에 대한 방식차이를 책으로 만들었다. 평소 프랑스에 대해서 관심이 많지는 않았지만, 우리와 다른 문화와 삶의 방식으로 살아가는것에 대해 흥미를 느끼게 되어 읽게 되었다.


 먼저 한국과 프랑스사람들의 행복에 관한 생각이 서로 다르다고한다. 우리는 행복을 위해 산다고는 하지만 정작 스스로 행복하다고 말하는 사람은 드물고, 이에 비해 프랑스인은 절대로 다른 사람이 자기 인생을 성공이나 실패로 정의 내리도록 허용하지 않으며 나는 '나' 라는 식의 이기주의자라고 말한다.
어떻게 생각해보면 나를 포함한 한국인들은 나의 행복이나 성공을 남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더 신경쓰며 살아가는건 아닐까 생각해본다. 그에 반해 프랑스인의 모든 삶의 테마는 모두 '나' 에게 맞춰진 것이다. 이렇게 '나' 에 대해 맞춰져 있다보니, 본인은 행복할순 있겠지만 남이 불편해하건 말건 자신의 주관을 표현하고 지켜나가기 때문에 다른 문화권 사람들은 거부감을 느낄수도 있을것이다.
책을 읽다보면 프랑스인의 삶이 정말 편하고 스트레스 없는 삶같아 보일수 있지만, 나는 한국인으로 30년을 넘게 살아서인지 살짝 너무 개인주의가 아닌지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한국과 프랑스의 또 하나의 차이는 프랑스인들은 직장을 다른 휴가나 취미를 즐기기 위한 하나의 돈벌이 수단으로 생각하는것이다. 물론 우리보다 근무시간도 적고, 여유가 많이 때문일수도 있겠지만 그들은 직장보다 본인의 취미와 행복 그리고 여가를 위해 더 많은 열정을 쏟고있다.
오히려 일만 열심히하고 직장에서 인정받는걸 삶의 행복으로 여기는 사람들을에게 거부감을 느끼기도 한다. 이 역시 모든것이 '나' 위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가능한 가치관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프랑스의 가치관과 문화는 모든면에 적용된다. 육아법, 인간관계 등등.. 무엇이 좋다고 말할수는 없을것이다. 그 나라의 문화나 가치관은 그 사회가 가지고있는 역사의 산물이기 때문이다. 책을 읽다보면 이렇게 편하게 자기위주의 프랑스인들의 삶이 편안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다른사람에게 배려가 부족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이책을 읽음으로써 서로의 다른 가치관과 문화를 이해해보고, 내가 바꿔야할 부분은 없는지 한번더 생각하게 되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