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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빅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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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진섭
댓글 0건 조회 5,721회 작성일 18-10-08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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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빅터 : 17년 동안 바보로 살았던 멘사 회장의 이야기

  • 호르헤 포사다

 

“인간은 스스로 믿는 대로 된다. – 안톤 체흡”

 

책의 첫 장에 적혀있는 이 말은 책을 한마디로 소개할 수 있는 가장 명확한 말이다. 이 책은 자신의 능력을 믿지 못해 17년간이나 실패와 절망의 나날을 보낸 ‘빅터’의 이야기를 통해 스스로를 믿는 힘에 대해 역설하는 책으로 ‘빅터 세브리아코프’ 라는 실존인물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쓰여졌다.

주인공인 ‘빅터’는 어눌한 말투와 특이한 행동으로 인해 또래 친구들 사이에서 바보로 취급당하며, 심한 ‘왕따’를 당하는 아이다. 더욱이, 13살에는 교내에서 실시한 IQ 테스트에서 73이라는 교내 꼴찌 점수를 받으면서 학교 선생님까지도 그를 바보 취급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주위의 질타로 인해 빅터 본인도 자신을 바보라고 생각하고 자신의 능력을 믿지 못하게 된다. 때문에 그는 학업도 정상적으로 끝맺지 못했으며, 다니던 회사도 그만두는 등 실패의 나날을 보낸다. 하지만 17년이 지난 후에 그는 우연한 계기로 자신의 IQ 테스트 점수가 잘못되었으며, 실제로는 자신이 IQ 173의 천재임을 알게 된다. 빅터는 천재란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테스트 결과를 잘못알려 준 선생님께 분노하기 보다는 자신을 믿지 못하고 도전하지 못했던 과거의 자신에 대해 깊이 후회한다. 그리고 자기 자신을 믿고 꿈을 위해 노력한 끝에 그는 훗날 성공한 기업 컨설턴트가 되어 멘사의 회장까지 역임하게 된다.

책이 말하는 바처럼 우리는 자기 자신을 믿지 못하면 어떠한 일도 잘할 수 없다. 사람들은 자신의 믿지 못하게 되면 줏대 없이 타인의 말에 휘둘리게 되어 자신의 힘을 온전히 한 곳에 쏟을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자신의 한계를 미리 정의하게 되어 그 이상의 어려움이 닥치면 자신의 능력 밖의 일이라는 핑계 삼아 쉽게 포기하게 된다. 때문에 어떠한 일을 하던지 자기 자신을 믿는 자신감이 밑바탕 되어야 한다. 자신감이 있어야 자기가 추구하는 목표를 향해 흔들림 걸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자신감 향상을 단지 개인의 문제로만 볼 수는 없다고 느낀다. 타인의 말에 휘둘리지 않기에 앞서, 한 개인이 자신감을 갖기 위해서는 자신감이 자라날 수 있도록 주변에서 도와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 책 속의 빅터가 17년간 바보로 살아온 이유는 IQ 테스트 점수 때문만은 아니었다. 빅터는 IQ 테스트 이전부터 주변 사람들에 의해 ‘모자란 아이’라는 낙인이 찍혀 있었다. 이 때문에 그가 하는 것은 모두 업신여김과 질타의 대상이 되었고, 모든 일에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다 보니 자신감이 자라날 기회조차 없게 된 것이다. IQ 테스트 결과는 주변 사람들의 무시와 질타가 더 커진 계기일 뿐이었다.

제 2의 빅터가 나오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가 먼저 청년들의 자신감을 키워줄 방법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의 책 내용을 통해 “인간은 스스로 믿는 것처럼 된다”라는 ‘안톤 체흡’의 말에 동의했으니, 이제 ‘스스로를 믿는 인간’이 자라날 수 있도록 우리사회를 변화시켜야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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